김상호 하남시장 “일반-대안경제 조화롭게 추진”

      2019.04.24 11:48   수정 : 2019.04.24 11:48기사원문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3일 “교산신도시를 통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어울리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안경제로는 지역화폐,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등을 통해 하남시 경제공동체가 건강하고 따뜻하며 활력 있게 되도록 헤쳐 나가겠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시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하남시는 변화와 역사의 전환점에 놓여있는데, 이 도약의 전환기에서 시는 시장경제의 두 축인 일반경제와 대안경제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23일 미사강변 3단지 행복주택 내에 위치한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LH에서 20년 간 무상임대한 연면적 132.70㎡(40평)의 건물에 사무실, 강의실, 회의실, 제품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3년 간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창업아카데미 운영, 간담회 및 워크숍 개최, 교육프로그램 지원, 홍보마케팅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창업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과 목적을 띠고 있으며,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 및 워크숍은 사회적기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회적경제의 정책 수립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에서 마련된다.


지원셑터는 사회적경제 업종별, 분야별 실무교육도 실시하고 하남시 소재 사회적경제 제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에게 널리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익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지원해 지역 공동체 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빵을 팔기 위해 만드는 것은 일반경제, 사회적 약자를 고용해 빵을 만들고 파는 것은 사회적기업이란 말을 들은 바 있는데, 이는 사회적기업을 이해하는데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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