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전국대회 석권"
2019.04.24 15:27
수정 : 2019.04.24 15:34기사원문
【익산=이승석 기자】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팀이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위력을 다시금 과시했다.
2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5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게 됐고 남고부 핸드볼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이번 출전한 대회에서 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한 뒤 8강전과 4강전에서 만난 경북 구미 선산고와 강원 삼척고를 연속 무너뜨렸다.
결승전에서는 고교 핸드볼 강호인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를 상대로 26대19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강준구(3년) 학생이 선정됐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다짐하는 등 대회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홍상우 전북제일고 핸드볼팀 코치는 “이번 우승으로 종별선수권대회 5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제일고는 학교법인 이리학원이 설립한 남녀공학 일반계 고교로,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펜싱팀에 이어 핸드볼팀도 승리를 거두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