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둘레길 명칭 'DMZ 평화의길'로 결정
2019.04.24 16:17
수정 : 2019.04.24 16:17기사원문
정부는 그동안 ‘DMZ 평화둘레길(가칭)’의 명칭 선정을 위해 8개의 후보명칭를 정해 걷기여행길 홈페이지 ‘두루누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길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 등의 논의를 거쳐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DMZ 평화의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지대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자는 평화 염원 메세지를 담고 있고 길 이름이 간결해 부르기 쉽고 DMZ 길을 직관적으로 인식시키기에 좋다는 의견이 많아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DMZ 평화의길’과 관련된 5개 부처는 DMZ 평화의길 조성과 운영, 평화적 이용, DMZ와 그 일원의 환경 및 생태계 보존,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이행에 서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관계자는 "'DMZ 평화의길'이 세계인이 함께하는 상징적인 세계평화의 여행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MZ 평화의길’은 오는 4월 27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고성구간이 처음으로 개방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