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마스크’ 11만장 보급

      2019.04.25 14:34   수정 : 2019.04.25 14:34기사원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을 찾아 미세먼지 안전교육에 동참하고 어린이에게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착용법과 미세먼지 발생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광명시는 어린이-임신부에게 오는 4월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11만장을 보급한다.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대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이하 영유아 9000여명과 관내 임신부 2000여명 등 총 1만1000여명으로 특히 어린이집 아동에게는 1인당 10매씩 제공된다.



광명시는 각 어린이집에 택배로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며, 임신부는 광명시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광명시는 3월8일 미세먼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에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이 투입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도 15일 우리은행 광명지점에서 받은 희망성금 1000만원과 ㈜파인텍에서 후원한 마스크 3만6500매 등 총 5만매를 116개 경로당, 노인일자리사업단 7개소, 아동복지시설 37개소에 전달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어린이집·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와 임대료를 지원하고, 법정규모 미만의 어린이집·경로당·지역아동센터·장애인시설의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맞춤 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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