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쇼크' 文 의장, 건강악화 서울대병원 긴급 이송
2019.04.26 10:40
수정 : 2019.04.26 10:45기사원문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앞서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 60여명이 의장실에 집단적으로 항의 방문을 한 직후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였고 이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당시 "문 의장의 혈압이 170을 넘고 맥박도 정상인의 두 배 이상으로 측정됐다"면서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이에 성모병원 의료진이 문 의장의 신체를 정밀 검사한 결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구체적 증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문 의장이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이란 전언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