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해결 안한다".. 군청에 돼지 분뇨 뿌린 60대

      2019.04.25 19:43   수정 : 2019.04.25 19:43기사원문

악취 민원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군청에 분뇨를 뿌린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강진구청 환경축산과 사무실에 만취 상태의 A씨(67)가 돼지 분뇨가 담긴 봉투를 던졌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마을에 들어선 폐기물 정화시설의 악취가 심각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동행했던 A씨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부친이 정화시설에서 악취가 난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민원 #분뇨 #만취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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