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회선진화법, 한국당이 만들어놓고 스스로 어겨..용납못해"
2019.04.25 21:34
수정 : 2019.04.25 21:34기사원문
이날 밤까지 국회 본청에서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여야가 난투극을 벌이는 등 극한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과정을 방해하는건 국회권능을 부정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의 국회선진화법은 지금 자유한국당이 여당인 시절 만든 법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스로 만든 법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을 수가 있겠냐"면서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그동안에 국회가 충돌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형사처벌이 가능한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업무를 방해한다는 건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놨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