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지하도상가에 천연이끼 수직정원 '눈길'

      2019.04.27 08:09   수정 : 2019.04.27 08:09기사원문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설공단은 범어지하도상가 내 전국 최대 규모로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 수직정원을 설치,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지하도 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범어지하도상가 중앙광장 벽면에 공기정화식물인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를 전국 최대크기(6m×1.8m)로 설치했다.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는 공기정화는 물론 습기를 먹고 사는 특성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습도조절에 탁월하다.

또 초록빛의 깔끔하고 청량한 미관을 보여줘 범어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도 선사한다.

범어지하도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은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가 공기정화 및 습도조절까지 하는 사실에 놀랍고 신기하다"면서 "앞으로 다른 공간에도 많이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은 수직정원 설치 전에도 실내공기질 인증획득 및 공기청정기, 공기정화 식물을 지하도 곳곳에 비치,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 서오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공기정화식물 및 공기청정기 비치에 이어 수직정원까지 설치했다"며 "범어지하도상가가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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