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희궁으로...‘어린이 궁중문화축전’

      2019.04.26 09:18   수정 : 2019.04.26 09:18기사원문



어린이날을 맞아 경희궁에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펼쳐진다.

4월 27일~5월 5일 서울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중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5월 4일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경희궁에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이 펼쳐진다.



■ 어린이 맞춤 궁중문화축전 체험 - 무과체험과 씨름 한마당!

경희궁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조선의 과거시험과 궁중 공예를 체험해보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 아기씨들 납시오!’와 ‘어린이 씨름한마당-궁궐도깨비와 씨름 한판’이 열린다.


경희궁은 조선시대에 무예실기와 구술시험이 치러지던 장소였다. ‘아기씨들 납시오!’는 조선시대의 무관 시험을 되살려 격구, 활쏘기, 검술, 마상무예, 씨름경기를 통해 실기시험과 O/X퀴즈를 통해 어린이 무장을 뽑는다.

또한 궁중 지갑 만들기, 궁궐 색칠하기, 부채 만들기 체험 등 궁궐과 어울리는 나만의 전통예술품을 장만할 수 있다.

도깨비와 씨름대회를 펼치는 ‘궁궐도깨비와 씨름 한 판’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의 가치와 재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공연 한바탕! - 덩더쿵 로봇한마당,

또 하나의 이색적인 볼거리는, 최첨단 로봇기술과 전통공연예술이 결합된 ‘덩더쿵 로봇한마당’이다. 귀여운 로봇들이 궁궐을 배경으로 전통 춤을 추고,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

‘환술’이라 불렸던 우리 전통 마술을 계승하고 있는 조선마술사의 신기한 마술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선 마술사 마술공연’은 한국의 탈과 광대놀이, 한국무용을 더한 마술과 현대의 마술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경희궁 숭정문 앞 특설무대에서는 ‘도깨비와 떠나는 놀이여행 ‘광대의 재주’’도 만나볼 수 있다.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공연은 도깨비 탈을 쓴 재담꾼과 함께 다양한 기예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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