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 ‘통일 염원’

      2019.04.27 12:00   수정 : 2019.04.27 12:00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7일 임진각에서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접경지역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에 맞춰 제막돼 민족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열망이 동시에 담아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제막식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임진각은 아픈 시대를 살던 분들을 영원히 기리고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써준 파주시민과 평화의소녀상세움시민추진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은 파주 임진각 자유의다리 입구에 세워졌으며 파주시민은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민족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통일시대를 앞당기고자 근 1년6개월 동안 9000만원을 모금했다.


한편 이날 평화의 소년상 제막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장, 파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