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동화약품에 최적화된 신사옥 지원한다

      2019.04.27 20:57   수정 : 2019.04.27 20:57기사원문
사무실 공유 임대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4년 간 쌓아온 사무 및 협업 공간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용 커스텀 오피스’ 솔루션 확대에 나선다. 지난 1월 론칭한 이 솔루션을 120년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 제공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 임직원은 각자 업무에 최적화된 신사옥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패스트파이브는 동화약품이 자사의 커스텀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4월부터 시청점에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용 커스텀 오피스는 패스트파이브의 전문 공간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기업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구성하는 한편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디자인으로 업무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솔루션이다.


동화약품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제약회사이다.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 잇치 등의 일반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동화약품은 서울 중구에 있던 본사를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으로 이전해 총 450평 공간(3개 층)에 약 160명의 본사 임직원이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동화약품이 신사옥으로 이용하게 되는 공간은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1월 론칭한 기업용 커스텀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동화약품에 최적화됐다.

패스트파이브는 커스텀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동화약품의 상징인 ‘부채표’를 활용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반영했다. 또 동화약품 니즈를 반영해 임직원 전용 회의실, 전용 라운지, 임원실, 여성 회의실, 20인 규모 대회의실, 창고, 접견실, 프론트 데스크 등을 새로 구성했다.

네트워크 등 업무 인프라 역시 패스트파이브 소속 공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구축했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국내 중견기업의 전체 임직원이 공유오피스로 사옥을 이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최근 50~200인 이상 규모 기업에게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라며 “공간과 업무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창의적인 업무 분위기를 원하는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기업들에게 커스텀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엔 200인 규모의 홍보대행사 프레인이 커스텀 오피스 형태로 입주를 완료했다.
또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인 서울숲점에는 네이버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인 ‘커넥트 재단’을 비롯해 공공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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