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교육바우처 300명 선정…군포愛머니 지급
2019.04.29 11:48
수정 : 2019.04.29 11:48기사원문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관내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교육 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자 300명을 최종 확정하고 지역화폐 카드를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엄경화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29일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바우처 지원 이외에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바우처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선7기 한대희 군포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군포시는 11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소득 수준과 세대 구성 등 검토를 거쳐 추천된 초등학생 100명과 중·고등학생 200명 등 총 3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학원 수강료 및 교재비(초등학생 월 10만원, 중·고등학생 월 1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비는 군포 지역화폐인 ‘군포愛머니’ 카드로 지급된다. 수혜자의 이용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화폐 전산 시스템을 통해 사용 현황 및 교육내용을 모니터할 수 있어 학생의 교육수요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군포시 학원연합회 소속 79개 학원은 교육 바우처 지원 대상자에게 군포시 지원금액 만큼 학원비를 할인해줘 따뜻한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