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지니어링기업 디피코, 초소형 전기화물차 첫 선

      2019.04.29 14:39   수정 : 2019.04.29 14:39기사원문
전세계 6개국, 14개 자동차 회사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수출해 온 디피코가 자체 설계·제조한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디피코는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 및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 제조로 출발해 전기차 제조 분야에 진출, 의료용 전동 스쿠터·저상 전기버스·초소형 전기 화물차 등을 개발·생산·판매하는 종합 전기차 전문 제조회사다.

디피코는 한국 지형과 시장에 적합하게 개발한 단거리 배송 전용 0.35t급 초소형 전기화물차 HMT101을 오는 5월 2일 'EV TREND KOREA 2019'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기화물차 HMT101은 단거리 배송에 실용적인 0.35t급 초소형 화물차다.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 좁은 골목에서도 승·하차가 편리하다.
고속 충전은 물론 가정용 충전기로도 3.5시간이면 완충된다.

자동차 판금 부문 대한민국 명장인 디피코 송신근 대표는 "글로벌 이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체 설계·생산한 전기화물차와 의료용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피코는 이모빌리티 연구조합, 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 등의 산하기업들과 협력해 공동조달 및 공동판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수평적 이익 공유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피코는 자동차 설계 전문 회사답게 밴, 트럭, 특장차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해 협력업체들이 승용, 승합, 농업, 군수 차량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기존 설계 엔지니어링 거래선인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완성차 업체들과 이번에 설계한 초소형 화물차의 플랫폼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출을 위해 해외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