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럽·중동·중앙아시아 여행사와 '서울관광상품' 개발

      2019.05.01 05:59   수정 : 2019.05.01 05:59기사원문
서울시가 유럽·중동·중앙아시아 지역 6개국 10개 여행사와 함께 서울의 관광상품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독일·영국·UAE·터키·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의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체험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CTS·춘추그룹·Ctrip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3년 간 한국 방문 관광국 순위 20위 이내에 있는 대부분 국가의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현재 일본·동남아·러시아 등 총 14개국 32개 주요 여행사와 함께 301개의 서울 관광상품을 공동개발했다. 이를 통해 5만4162명의 관광객 유치 실적도 거뒀다.

이번에 새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들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간 서울을 방문해 최신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고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간담회도 개최해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국가별 관광객 선호 및 요구 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맞춤형 서울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신규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는 물론, 기존 협력 여행사와 유관기관에도 지속적으로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상품개발과 홍보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협약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관광상품에 대해 ‘go!SEUOUL’ 로고 사용권을 부여해 여행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울상품 개발을 확산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이제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에서 한류와 IT 등 키워드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팸투어를 통해 잠재 국가에서 타깃별 맞춤형 서울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