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180’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4곳 선정 "40여가지 지원 받을 수 있어"
2019.05.02 08:48
수정 : 2019.05.02 08:48기사원문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4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주 스타트업 모집은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16인 이하를 대상으로 했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 4곳은 △슬라운드(매트리스 및 수면 제품 전문 이커머스) △씨드로닉스(인공지능 활용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위즈스쿨(인공지능 튜터 기반 코딩교육 플랫폼) △홀짝(발사이즈 측정 기반 신발 추천 서비스 ‘펄핏(Perfit)’ 운영) 등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최대 1년간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IBM, KT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와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40여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시, 500만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받는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금액이 제공된다.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의 ‘테크 허브(Tech Hub)’ 코워킹 스페이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SOCAR)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Lawtalk)’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마루180을 개관하고 지난 5년간 182개의 스타트업이 마루180을 거쳐 점점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 4곳이 1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마루180에 입주한 만큼 이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졸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