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사회 원로 12명 초청 '오찬간담회'
2019.05.02 10:11
수정 : 2019.05.02 10:11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자리다.
오찬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또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지낸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다.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초청돼 '쓴소리'도 나올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일에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