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인도 최초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과 맞손

      2019.05.02 10:56   수정 : 2019.05.02 10:56기사원문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세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인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일레븐01은 인도 재계 10위권에 속하는 마힌드라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테크마힌드라가 주축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현재 인도 텔랑가나 등 각 주정부와 ‘블록체인 지구’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이치닥은 일레븐01과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투자, 신규 시장 개척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마힌드라그룹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에이치닥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치닥 윤부영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개발 생태계가 될 잠재력을 지닌 인도 ‘블록체인 디스트릭트(지구)’에 든든한 우군을 갖게 됐다”며 “일레븐01과의 협력은 인도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회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레븐01은 블록체인 기술 플랫폼 경쟁력은 물론 인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교육기관 등과 구축하는 에코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일레븐01 프로토콜이 공공과 민간에서 활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dApp) 개발 스타트업 등과의 ‘커뮤니티 파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레븐01 최고경영자(CEO) 오사프 아마드는 “에이치닥과의 파트너십은 인도 시장에 블록체인과 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치닥이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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