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매장' 블루보틀, 3일 영업 개시

      2019.05.02 13:52   수정 : 2019.05.02 14:59기사원문

미국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이 서울 성수동 한국 1호 매장 영업을 시작한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로 성수동에 이어 삼청동에 2호점까지 낸다는 계획이다. 1인당 세계 최고수준의 커피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블루보틀이 커피소비의 새 흐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이 3일부터 서울 성수동 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느리더라도 제대로 된 커피를 제공한다는 신념 아래 성장해 ‘커피계의 애플’이란 영광스런 칭호까지 얻은 블루보틀은 일찌감치 한국 커피업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됐다.
블루보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만 해도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은데다 일본 점에도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한국 매장의 성공을 점치게 했다.


특히 스타벅스·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 등 전국적인 점포망을 가진 브랜드와 달리 소수 매장을 확고한 원칙 아래 운영한다는 지침을 세운 터라 커피애호가들의 기대가 적지 않다.

블루보틀의 한국 가격은 아메리카노 5000원, 드립커피 블렌드 5200원, 콜드브루 5800원 수준으로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
지난 1일엔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이 방한해 매장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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