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상업지역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

      2019.05.02 14:38   수정 : 2019.05.02 14:38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공사가 발주된 가운데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지계획 공람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1층 회의실(제주시청 정문 맞은편)에서 화북상업지역 환지계획 공람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제주시 화북1동 제주동중 북측 21만6890㎡ 지역에 도로 31개 노선(5.4㎞)과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568억원이다.. 이 중 기반시설공사에 275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이전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사업지구 내 재정착을 돕기 위해 지상 8층(근린생활 2호, 주택 14호)규모의 입체환지(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입체환지 모집공고와 설명회, 신청자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입체환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주시는 전체 부지 중 9만1358㎡는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환지되며, 8만8850㎡는 도로·공원 등의 공공시설용지로 편입되고, 호텔부지 1만9432㎡를 포함해 3만6682㎡는 체비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공람기간 동안 접수된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검토한 후 오는 7월 중 환지 예정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30여 년 전인 1986년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도부터 토지주 등의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됐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2006년 취소됐다.
이후 행정에서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주민 청원 등 건의사항을 수용해 제주시가 다시 추진 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