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자극 받은 인도, 연내 달착륙 시도한다.
2019.05.02 16:35
수정 : 2019.05.02 16:5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가 연내 달착륙을 시도하는 등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일 보도했다.
인도는 오는 7월 찬드라얀 2호를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찬드라얀 2호는 달 남극지점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달의 남극지점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나라는 없다. 만약 인도가 이 실험에 성공하면 인도식으로 이름을 붙일 권한을 갖게 된다.
당초 인도는 4월 말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7월 발사로 연기했다.
만약 찬드라얀 2호가 달착륙에 성공하면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된다.
찬드라얀 2호는 인도의 두 번째 우주선이다. 인도는 2014년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다.
중국의 우주굴기에 자극받은 인도는 최근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TOI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