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휴먼케어콘텐츠로 지역 관련산업 활성화 선도
2019.05.05 08:19
수정 : 2019.05.05 08:19기사원문
대구시가 휴먼케어콘텐츠 개발로 지역 관련산업 활성화를 선도한다.
대구시는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이 지원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및 사업화 성공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기금사업 최종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휴먼케어콘텐츠'는 헬스 케어 관련 융합콘텐츠에서 예방·치료·재활 등 스마트의료 관련 범위로 넓게 적용되고 있는 신(新)산업이다. 첨단의료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휴먼케어콘텐츠'가 떠오르며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시는 관련 기업들의 시장 선점 및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책방향에 맞춰 치매케어콘텐츠, 장애극복융합콘텐츠 등을 개발지원 지정과제로 분류, 관련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원기업들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등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함에 따라 2017년도 ICT 기금사업 최종평가 '우수' 등급에 이어 이같은 쾌거를 또 이뤘다.
휴먼케어기술센터는 지원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2018년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와의 치매케어콘텐츠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2018년 기준 16건의 제품화로 17억2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총 8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실적 중 정규직의 비중이 89%로 콘텐츠 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매출실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지역기업과 콘텐츠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휴먼케어콘텐츠가 마련했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G 기반 차세대 콘텐츠와 결합한 의료기기 시장에 휴먼케어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지역이 명실상부한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선두 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