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oT 활용 위험 발생 시 119 자동연락 안심폰 개통
2019.05.07 10:14
수정 : 2019.05.07 10:14기사원문
인천시는 7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oT 안심폰이란 사물인터넷(IoT)으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고, 어르신들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경고 알림 문자가 전송 되는 등 어르신 돌봄 스마트 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통화 연결과 어르신 주소가 자동 전송되는 동시에 생활관리사(독거노인 돌보미)에게 119호출 문자가 자동 전송된다.
시는 기존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쌍방향 영상통화와 조도·온도·습도·동작센서를 이용한 움직임 감지를 하는 스마트 앱 기반의 안심폰 1010대를 시범 설치했다.
시는 우선 독거노인 등 3400명에게 안심폰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원 대상자를 올해까지 8225명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86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IoT 안심폰 설치가 완료되면 ‘IoT 안심폰 스마트 휴먼케어 시스템’을 이용해 어르신의 움직임을 시.군.구 수행기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IoT 안심폰을 통해 고독사 예방, 안전 확보 등 노인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