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주인 자리 비운 사이 350만원 금품 훔친 50대 구속

      2019.05.08 10:05   수정 : 2019.05.08 10:38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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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여성에게 접근해 지갑 '슬쩍'한 혐의도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노래방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품을 훔치고, 만취 여성에게 접근해 부축빼기까지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구모씨(51)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구씨는 지난 4월26일 오전 5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노래방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씨가 처음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노래방을 찾았다가 주인이 안 보이자 금품을 들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구씨는 또 지난 4월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길가에서 만취 상태로 비틀대며 귀가 중인 여성에게 접근해 주머니에 든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구씨를 붙잡았다. 구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씨에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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