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다가구주택에서 불…우즈벡 유학생 1명 사망
2019.05.09 20:47
수정 : 2019.08.21 14:14기사원문
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 다가구주택 반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A씨(24·남)가 숨졌다.
A씨의 친구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B씨(27·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소방인력 89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10분쯤 불씨를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근처 상인들은 "화재 발생 직후 외국인 1명이 거리로 나와 방 안에 사람이 있다고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불이 난 후 일대가 검은 연기로 가득 뒤덮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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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