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에 독재자' 송현정 기자 논란…KBS에 공개사과 요구 청원까지

      2019.05.10 10:33   수정 : 2019.05.10 10:51기사원문
송현정 기자 / KB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송현정 KBS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 이후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청자들의 사과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송현정 기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대통령에게 '독재자' 발언 공개 사과하세요', '송현정 기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합니다', '문재인정부 2주년 대담 프로그램의 진행자의 질문 수준과 대화방식에 대해 질문합니다' 등의 청원이 올라와 수천 명의 동의를 얻었다.



특히 한 시청자는 "이날 문 대통령 집권 2주년을 평가하고 향후 국정철학에 대한 대담 프로그램이라서 기대를 가지고 시청을 했다. 그런데 진행자가 민생 현안과 국정 구상에 대한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답변을 자르고 독재자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해서 보기에 불편했다.
앞으로는 중립적이고 신중하게 진행하는 대담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9일 오후 KBS 1TV에서는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현정 기자가 인터뷰어로 등장, 문 대통령과 대담을 나눴다. 그러나 방송 이후 송현정 기자는 다수의 시청자들에 의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댓글을 통해 송현정 기자가 언론인 답게 날카롭게 질문했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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