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절반, 헤어진 연인과 연락주고 받는다
2019.05.10 14:49
수정 : 2019.05.10 15:13기사원문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헤어진 연인과 재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남녀 336명(남 164명·여 172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재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그 결과 먼저 미혼남녀 10명 중 5명(52.7%)은 이별 후에도 옛 연인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했다.
다만,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8.7%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주로 ‘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걸 알기에’(57.3%)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마음을 정리했기 때문에’(24.8%), ‘한 번 만난 사람과는 두 번 만나지 않아서’(7.3%), ‘안 좋게 이별했기 때문에’(5.8%)라는 답변이 나왔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 사람들은 '헤어진 뒤에 계속 생각이 나서'(29.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시 만나면 전보다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26.2%),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서’(23.1%),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서’(13.1%) 재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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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