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나경원 문빠·달창 모르고 쓴 게 더 한심"

      2019.05.12 12:10   수정 : 2019.05.13 09:33기사원문
손혜원 무소속 의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걸 핑계라고…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 모른채 떠드는 것이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를 모르고 썼다고 해명한데 대해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걸 핑계라고 대느냐"며 "요즘 내뱉는 말들도 의미도 모른 채 마구 떠드는 것이었군요"라고 비꼬았다.



손 의원은 또 "이분 이제 두려운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인내하면서 오늘 같은 헛발질을 모아가고 있다.
세상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정부 규탄대회에서 문 대통령의 방송대담을 언급하며 "방송사 기자분이 '문빠', '달창'에 공격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입장자료를 내고 "표현의 의미와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썼다"며 "인터넷상 표현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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