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어벤져스:엔드게임, 4DX서도 흥행 3관왕
2019.05.13 09:41
수정 : 2019.05.13 09:41기사원문
국내에서 개봉 17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감체험특별관 4DX에서도 흥행 3관왕을 달성했다.
CJ CGV는 “4DX로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최다 관객 수, 최고 박스오피스, 최단 기간 흥행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개봉 19일 만에 역대 4DX 최고 흥행작의 성적을 훌쩍 넘어섰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2일 4DX로 관람한 관객 수가 25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 이에 더해 개봉 19일 만에 4DX 사상 역대 최고 수익인 3,200만 달러 박스오피스도 달성했다.
앞서 개봉 14일째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 흥행 기록도 세웠다. 이는 4DX로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글로벌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속도보다 무려 16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4DX 유럽 진출국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국가로, 스페인이 주목된다. 개봉 2주차에도 평균 좌석점유율 8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 80%, 프랑스 74%, 벨기에 63%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개봉 2주차에 평균 좌석점유율 87%를 뛰어 넘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과 인도에서도 개봉 2주차에 각각 평균 좌석점유율 82%, 70%를 기록 중이다.
4DX는 세계 64개국 644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천안터미널 등 5개 4DX with ScreenX 통합관을 포함해 전국 34개 CGV 4DX 상영관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상영하고 있다.
한편 CJ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46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2.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