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을 때려?" 10세 남아 살해한 아빠

      2019.05.13 11:12   수정 : 2019.05.13 11:12기사원문


딸을 때렸다는 이유로 10세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의 한 남성이 구속됐다.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장시성 샹라오시에서 41세의 왕모씨가 딸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가 딸을 괴롭힌 10세 소년 류모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사건 직후 소년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왕씨는 딸로부터 류군이 괴롭힌다는 얘기를 듣고 학교로 찾아가 교실에서 류군을 흉기로 찔렀다.

교육 당국은 학교 교장을 즉각 해임하고, 심리상담사를 해당 교실에 급파하는 한편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아이들이 다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왕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고 베이징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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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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