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무료 세탁방 오픈
2019.05.14 09:58
수정 : 2019.05.14 09:58기사원문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커트시의 음보음바 마을에 위치한 LG 브랜드샵에서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무료 세탁방은 LG 브랜드샵의 주차장 일부 공간에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음보음바 마을의 물과 전기가 심각하게 부족해 주민들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무료 세탁방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세탁방을 여는 데 필요한 예산 중 일부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사용됐다. LG전자 임원은 사회공헌을 위해 임금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04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 등 각종 사회공헌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3월 오그바(Ogba) 마을에도 무료 세탁방를 오픈한 바 있다. 한 해 동안 1만 명이 넘는 주민이 이곳을 이용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