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佛 혁신기술 컨퍼런스서 韓스타트업 지원
2019.05.14 10:30
수정 : 2019.05.14 10:30기사원문
코트라는 창업진흥원 및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비바텍)에 통합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프랑스 스타트업 협력 및 국내 스타트업 유럽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유럽 3대 시장이자 세계 6위 경제대국인 프랑스는 2013년부터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인 '라프렌치테크(La french tech)'를 통해 적극적인 창업기업 육성·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비바텍은 프랑스 최대 혁신기술 콘퍼런스로 꼽히는 행사다.
행사기간 마련되는 한국관에는 에이젠글로벌, 큐리오칩스, 콰라소프트, 원소프트다임 등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 분야 우리 유망 스타트업 21개사가 참가한다. 아울러 일방적인 전시·상담에 그치지 않고 상호 교류를 통한 현지 생태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K-스타트업 컨퍼런스' 등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유럽 유력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지속 참가해,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 통한 우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비바텍에는 한국, 스페인, 중국, 독일, 브라질 등 19개 국가관을 비롯해 전 세계 2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전시와 피칭 컨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