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반태연 의원,“강원도내 도박 위험 청소년 6.3%”
2019.05.16 07:33
수정 : 2019.05.16 07:33기사원문
특히, 반 의원은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청소년 중 온라인도박을 하는 비율은 전국평균 7.8%보다 높은 1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돈내기 게임에 100만원 이상을 사용한 비율도 전국평균 0.5%보다 높은 1.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 의원은 “지난 2017년 한국도박문제관리 강원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남학생 3766명중 19%인 722명이 도박 위험집단으로 조사되었고, 이중 172명은 조절능력이 없는 문제군으로 조사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 의원은 “ 강원도 청소년들 스스로가 청소년의 도박문제에 대해서 59%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청소년 도박문제는 금전문제 뿐만 아니라 학습능률 저하, 대인관계 갈등, 절도, 사기, 갈취, 폭력 등과 같은 2차 범죄로 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나,
강원도는 예방교육이나 제도적인 뒤 바침 또한 관심에서 멀어진 실정이다.“고 질타했다.
반 의원은 “지난 2017년 강원도 중·고등학교 가운데 예방교육을 실시한 학교는 14%이며, 전체 학생수 대비 교육실시 인원비율은 6%에 그치는 등 청소년 도박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비해 강원도가 너무나도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어, 이에 대해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를 전면 실시 할 것.”을 촉구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