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V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추진

      2019.05.16 09:20   수정 : 2019.05.16 14:38기사원문


KT가 대림 오토바이, AJ 바이크와 함께 전기이륜차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대림 오토바이, AJ 바이크와 'EV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등 EV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는 전기 배터리를 사용해 탄소배출량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짧은 운행 거리와 오랜 충전 시간 등 단점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이륜차 단점을 보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는 이용자가 배터리스테이션에서 소모된 배터리를 반납하고 충전이 완료된 배터리를 교환 및 즉시 사용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국내 커넥티드카 플랫폼 1위 사업자인 KT는 전기이륜차 관제 및 배터리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전기이륜차 이용자는 KT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스테이션 위치, 배터리 잔량 등 주요 운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이륜차 1위 제조업체인 대림 오토바이와 이륜차 렌털 1위 사업자인 AJ 바이크는 배터리 공유형 전기이륜차를 개발하고, 퀵서비스·프랜차이즈·배달대행 업체 등 B2B 고객 유치를 통해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조성한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 최강림 상무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과 대림 오토바이, AJ 바이크의 이륜차 제조 및 렌털 사업 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공유형 모빌리티 사업을 선보이겠다"며 "퍼스트 마일(First Mile)에서 라스트 마일(Last Mile)까지 끊김 없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 리딩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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