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2·4분기부터 경영개선 본격화”

      2019.05.17 10:25   수정 : 2019.05.17 10:41기사원문
기업회생절차 후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인 삼부토건이 관리비 절감에 성공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1·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동기 26억원 대비 14억원의 적자 폭이 감소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1·4분기 매출은 389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384억9000만원과 비슷했지만,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일반 관리비를 전년동기 대비 12.5% 이상 절감했다”며 “금융수익의 증가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14억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18년부터 신규 수주한 약 10여개 현장(약 5000억원)의 착공시점이 본격화되는 2·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손금처리계산서 승인을 통해 감자차익과 주식할인발행차금 등을 상계해 결손금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 가능한 재무구조를 확립했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감자에 대해 회사 측에 문의한 결과 “감자는 계획도 없고 할 필요성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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