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둘레길·종주길 스토리텔링북 제작

      2019.05.20 10:55   수정 : 2019.05.20 10:55기사원문
인천시는 둘레길에 코스별 역사·문화적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연말까지 둘레길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한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역사·문화 둘레길 스토리텔링북 제작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에서 위탁받아 오는 12월 10일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은 인천둘레길 16개 코스와 인천녹색종주길 10개 코스 등 총 26개 코스 연장 201㎞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역사문화둘레길 곳곳의 명소나 역사·문화적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스토리텔링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스토리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이다.


스토리텔링 발굴용역은 1단계로 역사·문화 자원 발굴 및 정리과정과 2단계 이야기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스토리북이 제작된다.

1차 집필진이 검증된 수집자료를 기반으로 1차 집필 후 2차 집필진이 1차 작업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 일반인, 어린이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된다.


인천문화재단은 발굴·수집된 사실 분석과 검증작업을 실시해 역사적 내용의 경우 왜곡이나 과장, 소수자에 대한 차별·혐오 등의 문제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배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북이 완성되면 각종 리플렛, 안내책자, 코스북으로 활용되며, 지명이나 유래 등의 안내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작업은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이용객이 쉽게 코스를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지도를 제작해 스토리북에 게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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