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 탄력…콜드체인 등 본격 운영

      2019.05.21 10:57   수정 : 2019.05.21 10:57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을 국제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증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물류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의 개발계획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7년 9월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으로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이 승인되면서 지구단위계획 등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추진하는 인천신항 복합물류 클러스터와 냉동·냉장 클러스터 사업에 건축행위가 가능해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지난달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7만5098㎡)과 에스엘프로바이더 컨소시엄(3만6998㎡) 및 GWI 컨소시엄(3만7069㎡)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를 위한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이 완료된 1차 입주기업 및 2차 입주예정 기업들은 상부시설에 대한 인·허가 및 건축공사 등을 마친 후 2021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외국기업 투자 시 세금 감면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배후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진 공사 항만개발실장은 “신항배후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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