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 미술관 옥상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
2019.05.22 09:53
수정 : 2019.05.22 09:53기사원문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5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60분간 서소문 본관 옥상 세마휴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개최한다.
‘여름의 문턱’이라는 주제로 뮤지션 오지은의 목소리와 홍갑의 기타 연주로 어쿠스틱하게 꾸며진다.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오지은은 시적인 가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지은은 ‘그렇게 정해진 길 위에서’ ‘서울살이는’ 등 10여 곡을 소개하며, 2018 SeMA 신소장품 ‘멀티-액세스 4913’전 연계 ‘뮤직+뮤지엄나이트’ 뮤직디렉터로서 선곡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전시 감상 등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지난 5월 9일 발매된 오지은의 신곡 ‘NONE’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콘서트+뮤지엄나이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콘서트 참여 희망자 60명을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선정한다.
사전 예약 신청 기간은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다. 당일 현장 희망자(10명 내외)도 입석 관람 가능하다.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두 번째,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의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