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서울교통공사-위홈 손잡고 블록체인 신원인증 도입

      2019.05.22 10:22   수정 : 2019.05.22 14:52기사원문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여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가 서울 주요 여행지에 구현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는 서울교통공사, 조합형 공유숙박 스타트업 위홈과 함께 스마트 관광 플랫폼 ‘서울메트로스테이’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스테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역세권에 위치한 공유숙소의 숙박권, 지하철 이용권, 인근 관광지 입장권, 관광 정보 등을 결합한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의 실제 사용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중 5개 역(홍대입구·안국·이태원·강남·명동) 주변에서 숙박 중심의 시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메트로스테이라는 앱과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때 탈중앙화아이디(DID)로 로그인하고, 관광객의 결제 정보나 선호 점포의 정보가 해당 앱과 홈페이지에 기록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코인플러그는 앞으로 서비스를 늘려 탈중앙화 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fier, DID) 기술과 인증, 결제 시스템 등을 연동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메트로스테이의 탈중앙화 신원확인·인증 서비스엔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의 메타ID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가 접목된다. 또, 결제 시스템엔 코인플러그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결제 프로세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서울메트로스테이를 통해 관광객의 숙박, 대중교통 및 관광지 등 여행에 편의를 제공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탈중앙화 아이디의 실사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을 연결하는 데이터 마켓을 열고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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