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결혼 상대 이럴 때 '열등감' 느껴
2019.05.23 13:31
수정 : 2019.05.23 13:33기사원문
미혼남녀들은 결혼 상대가 어떤 점에서 본인보다 월등히 뛰어날 때 마음이 위축될까.
남성의 경우 상대방 '부모의 신분'을, 여성은 결혼 상대의 '가정 경제력’이 차이가 많이 날 때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업체 온리-유는 최근 전국 결혼희망 미혼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열등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결혼 상대가 본인보다 어떤 측면에서 월등하게 우위일 때 결혼 후 본인이 열등감을 심하게 느낄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상대 부모의 신분’(35.7%)을 첫 순위에 올렸다.
이어 ‘부모의 경제력’(25.9%), ‘직업, 경제력’(17.9%). ‘학력’(12.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모의 경제력'(36.5%) 차이에 가장 열등감을 느낄 것 같다고 답했다.
‘학력’(26.2%)으로 답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았고, ‘부모의 신분’(17.5%), ‘직업, 경제력’(11.4%)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당사자보다 부모간 격차가 심할 때 결혼 후 열등감을 느낄 것 같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비에나래는 "결혼 당사자간에는 서로 장단점을 고려해 결혼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별로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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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