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 환갑 택시기사 폭행해 벌금.. "반성 중"
2019.05.23 21:39
수정 : 2019.05.23 21:39기사원문
배우 한지선(26)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려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한씨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와 다툰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씨는 파출소에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한씨는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에 1년을 선고받았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한지선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역시 소속 배우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에 통감한다"면서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씨와 다툰 기사 A씨는 채널A에 "한지선으로부터 사과를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씨 측은 채널A에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를 못했다. 깊이 반성중이다"라고 해명했다.
한지선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며 작품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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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