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제천천 유역 개인하수처리시설 무료 컨설팅 추진

      2019.05.24 06:26   수정 : 2019.05.24 06:26기사원문
【원주=서정욱 기자】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오는 12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한강상류 물통합관리 상생협의회 의견을 반영하여,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 30여개소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환경청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환경공단 등 수(水)처리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 지난해에는 21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97회의 기술지원으로 방류수 BOD 농도가 평균 47.2% 저감되는 등 20개 시설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녹조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제천천 유역의 캠핑장·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전문가 6팀으로 편성하여 30여개 시설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개별 시설당 3회 이상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는 물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송풍량 및 약품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 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자의 운영·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방류수 수질 개선 및 제천천 녹조 발생 예방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진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향후에도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