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서 폭발물 터져...최소 13명 부상
2019.05.25 10:39
수정 : 2019.05.25 10:44기사원문
프랑스 남부 리옹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최소 13명이 다쳤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여성 8명, 10살짜리 여자아이, 남성 4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물은 정체불명의 소포 꾸러미에 들어있었으며, 안에는 나사못 등 금속 부품들이 가득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물은 리옹의 구도심 빅토르 위고가의 한 빵집 앞에 놓여 있었다.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한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트위터상에서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즉각 이 사건을 "공격(attaque)"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어로 'attaque'는 테러라는 뜻으로 통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