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에 김용진 ‘인천 소망의 씨앗’ 대상 선정

      2019.05.27 10:34   수정 : 2019.05.27 10:34기사원문

인천 해안 철책을 철거한 고철 잔해를 활용해 해양친수 공간 조성을 기념하는 예술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는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에 김용진씨(41)가 출품한 ‘인천 소망의 씨앗’( 사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출품작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용진씨의 ‘인천 소망의 씨앗’ 등 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송도바이오산업교~고잔TG’까지 2.4㎞의 철책을 철거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열린바다를 기념하고 역사적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디자인 20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날 평가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작품성 및 예술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의 평가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결과 ‘인천 소망의 씨앗’을 출품한 김용진씨가 대상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등 총 4개 작품(대상1, 최우수1, 우수1, 장려1)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6월중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철책 조형물을 올해 하반기 제작.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짧은 공모전 기간과 철책 디자인이라는 생소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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