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축구장 65배 꽃 단지 유채꽃 만발

      2019.05.27 14:41   수정 : 2019.05.27 14:41기사원문


충북혁신도시 어울림 꽃 단지 개장식이 27일 오후 2시 어울림 꽃단지 안에서 열렸다.

개장식에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주현종,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장, 도의원, 지역의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및 꽃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충청북도는 혁신도시 내 나대지를 활용하여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 축구장 65배 크기의 면적(461,981㎡)에 유채꽃, 양귀비꽃, 청보리 등을 식재하고, 포토존, 바람개비, 동물농장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어울림 꽃 단지를 개장했다.



어울림 꽃 단지는 그 동안 잡풀 및 잡목이 우거지고 야생동물이 출현하고,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쳐 많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혁신도시 내 나대지에 대한 환경정비, 도심 속 힐링공간 제공, 혁신도시 홍보 등을 목적으로 조성하게 됐다.

최근 샛노란 유채꽃이 일제히 만개하였고, 청보리가 푸른 물결을 이룰 정도로 자라 유채꽃과 청보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으며, 양귀비꽃은 가뭄 등으로 개화가 늦어져 5월말 이후에나 만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혁신도시 내 거주 주민은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잡풀 및 잡목이 무성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루어져 보기에 매우 안 좋았던 곳이 대규모 꽃밭으로 탈바꿈되어 매우 보기 좋다.
”라고 밝혔다.

또 꽃 단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혁신도시 내에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되어 제주, 고창까지 멀리 갈 것도 없이 유채꽃과 청보리를 가까이 볼 수 있어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오늘 개장한 어울림 꽃 단지는 충북도와 진천군·음성군의 협업, 대한건설협회 충북지회, 지역협의체와 기관의 참여로 이뤄낸 협력의 성과물로서, 혁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살기 좋은 충북혁신도시를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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