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사업, 우여곡절 끝에 첫삽
2019.05.27 17:35
수정 : 2019.05.27 17:35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 7층에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은 2012년 처음 추진된 이후 인천시장이나 담당 공무원이 바뀔 때마다 갖가지 이유로 계획이 변경되거나 좌초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6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수문, 인공해변, 수상터미널, 마리나 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 등을 신설해 인천을 대표하는 해양 친수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착공하는 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바다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2021년까지 약 650억원을 투입한다, 송도 북측 ∼북2수문, 북1수문∼6·8공구 호수에 이르는 1-2공구는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타당성 재조사가 끝나는 대로 투자심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송도 남측 구간인 2단계 구간은 2020년까지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10공구 준설토 투기장 호안 축조공사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