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삼다호' 대체 300톤급 어업지도선 건조 착수
2019.05.28 10:20
수정 : 2019.05.28 10:2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불법어업 단속과 조난선박 예인 등 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00톤그 대형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기본 기능 외에 예인기능과 소화장비 탑재 등 제주 해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다.
도는 올해 6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에 총 180억원을 들여 어업지도선을 건조할 예정이다.
도는 실시설계에 앞서 오는 6월 5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선형과 추진기 사양을 비교 분석하는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어업지도선 삼다호(250톤)은 선령 24년이나 돼 낡은 상태로 불법어업 단속 업무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