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각종 홍보마케팅 공간으로 인기
2019.05.28 14:00
수정 : 2019.05.28 14:00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유·스퀘어가 신제품 홍보 및 고객 유치 이벤트를 하려는 기업 및 단체에게 최적의 홍보마케팅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28일 유·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닛산자동차 리프와 X트레일, 쌍용자동차 코란도, 현대자동차 쏘나타, 삼성전자 갤럭시 S10 등 다양한 제품의 프로모션이 열렸다. 엘지U+의 5G체험존도 지난주 성황리에 종료됐다.
유·스퀘어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들어서 있는데다, 여행·도서·영화·공연 및 전시 관람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만~7만명에 이른다. 다양한 외식 업체와 키즈파크를 갖추고 있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꾸준히 열리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관람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이용객들 중에는 문화·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연령층이 많아 짧은 시간 내 제품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기업들이 유·스퀘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스퀘어는 신제품 홍보나 캠페인을 원하는 기업·단체 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장소를 제공해왔다. 특히 PT가 필요한 사업 설명회는 동산아트홀, 각종 시승행사나 캠페인은 야외광장, 소규모 체험행사나 고객유치 행사는 실내광장에서 진행하는 등 특성에 따라 맞춤 공간을 제공해 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갤럭시 S9 프로모션을 진행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유·스퀘어 내 유·스토리(영풍문고와 롯데리아 사이)에 체험존을 마련해 이용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갤럭시 S6 이후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유·스퀘어에서 프로모션을 열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는 9월에도 갤럭시 노트10 출시에 맞춰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품 체험행사나 캠페인 외에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야외광장에서 KT주최로 인기 모바일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예선전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3X3 농구챌린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돼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스퀘어 내 홍보마케팅을 진행한 업체의 한 직원은 "비용대비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광주지역에서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유·스퀘어에 가장 먼저 연락을 하고 있다"며 "유동인구도 많고 이용객의 연령층도 다양해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워낙 유동인구가 많다 보니 유·스퀘어 내에서 고객들에게 제품 홍보나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다"며 "SNS나 유튜브를 활용하며 유·스퀘어 자체적으로도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지원을 통해 기업이나 지자체가 만족스러운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