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염성 질병진단용 분석장치 7개 부처 연합해 개발
2019.05.29 12:20
수정 : 2019.05.29 12:20기사원문
정부가 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을 꾸려 지난 1년간 고감염성 질병진단용 분석 장치 개발 등 여러 연구 성과를 거뒀다.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은 2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 사업단 추진활동과 올해 2차년도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
감염병 R&D사업은 1차년도의 실질적 연구기간이 8개월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PNA기반 현장형 분자 진단 시스템 개발 등 지식재산권 5건을 출원했다.
사업단은 올해도 예산 85억원으로 4개 신규과제를 포함한 총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며, 방역현장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국가방역체계 고도화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R&D사업단은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R&D와 연계해 국가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행안부 등 7개 부처의 공동 노력으로 2018년 4월 설립됐다.
지난해 정부출연금 8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감염병 사전대비, 현장대응, 확산방지의 3가지 목표하에 7개 중점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R&D사업ㅂ에는 국내 43개 연구기관, 58명의 연구책임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사전대비 능력 고도화, 방역현장 대응능력 강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소통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국내의 우수한 연구진과 방역부서와 함께 개발해 국가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실 사업단장은 "협업워크숍 및 협업미팅,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한 방역당국 및 정부관계자, 참여 연구진,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정기적 협력 채널을 마련해 방역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기술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