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메디컬 전공체험교실 운영
2019.05.29 15:32
수정 : 2019.05.29 15:32기사원문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운영하는 ‘2019년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이 고교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천대는 인천지역 고교생들에게 보건계열 학과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24일 가천대를 찾은 인천 19개교 135명의 학생들은 70명의 가천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하며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은 간호학과, 의용생체공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총 7개 학과의 담당교수가 직접 전공 강의를 주도하고 실습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을 비롯해 학과별 진출 직업, 취득 자격증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했다.
간호학과에서는 혈압측정, 혈당측정 실습을 진행했으며 의용생체공학과는 최근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많이 알려진 아두이노에 대한 사용방법을 수업했다.
치위생학과는 실제 치과 시설과 같은 치과위생사 실습실에서 치면세균막 검사 등을 실습하고, 방사선학과는 기초방사선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료방사선사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물리치료학과에서는 휴대용저주파 치료기를 통한 물리치료 실습을, 운동재활복지학과에서는 운동재활의 의미 및 운동재활서비스 내용 강의를, 응급구조학과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시했다.
전공체험교실에 참여한 윤다연(부광여고 3학년) 학생은 “일일 대학생이 돼 관심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업과 실험에 참여해 무척 흥미로웠다”며 “진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별 교육과 연구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등학생에게 알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