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 선정
2019.05.30 08:15
수정 : 2019.05.30 08:15기사원문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9일‘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 이번 사업에는 총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했으며, 4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 등 총 20곳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강원대학교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는 향후 6년간 총사업비 21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오는 6월부터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를 조성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산학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는 앞으로 초저온투과전자현미경이미징, 주사전자현미경이미징, 광학-형광이미징 등 최점단 장비를 갖추고, 학내외 나노·바이오분야 산학협력·연구 수요에 맞춤형 One-stop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센터에는 박사급 전담운영인력 2명 외에도 이미징 연구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강원대학교 전임교원 12명이 참여하며, 단순한 시험분석뿐만 아니라 분석결과 해석, 연구 멘토링 등 지원사업, 지역주민 및 학생 과학대중화 교육, 이미징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산업 연구자, 대학내 연구자 및 연구소에 필요한, 단백질 생산·정제, 세포배양실 운영, 실험동물실 운영 등 관찰시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으로, 지역산업체와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산업체의 R&D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계형 융합이미징 과학기술을 활용한 뇌과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 신경조직 및 줄기세포 개발 연구, 천연 나노-바이오 지하자원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중점 연구개발 분야의 연구분석 중점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현석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장은 “이미징 장비의 집적화와 수요 중심형 연구지원의 확대를 통해 분자(유기-무기물)수준에서부터 생체세포·조직 수준까지 체계적인 분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고, 단일 이미징 장비로는 도달할 수 없는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고차원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동 강원대학교 기획처장은 “점점 증가하는 학내 연구장비 공동활용 수요 해소는 물론, 공동실험실습관을 비롯한 학내 연구지원시설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해 시설, 행정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조성되는 이미징특화센터는 지역적·국가적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대학이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산업 핵심적인 발전에 역할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증대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이미징 과학분야 기업체와 연구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혁신의 대표적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